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이 지난 1일 구미역에서 술에 취해 역무원에게 자리를 바꿔 달라며 거칠게 항의하는 등 추태를 부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김 의원은 구미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를 타기 위해 출발 5분 전에 같은 당 김성조 의원 옆자리에 타겠다며 역무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소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대해 김 의원은 국회의원에게 자리 하나 구해주지 못하느냐며 항의한 적은 있지만 폭력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04년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신 뒤 경비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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