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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법안]'피 뽑는 개' 공혈견 학대 막는다…동물헌혈법

기사입력 2017-08-12 08:40 l 최종수정 2017-08-12 10:25

【 앵커멘트 】
평생 피만 뽑히며 사는 개, 이른바 '공혈견'이라고 하죠.
이런 공혈견 학대 논란이 일자, 국회에선 사람처럼 개나 고양이도 헌혈을 하고 이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형견들이 비위생적인 철장안에서 대규모로 집단 사육됩니다.

동물들에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키워지는 이른바 '공혈견'들의 모습입니다.

이런 공혈견이나 공혈묘들의 피를 뽑아 전국의 동물병원으로 보내는 겁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동물병원으로 보내진 혈액은 이렇게 수혈용 팩을 통해 다른 개들의 생명을 구하는 다양한 치료법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며 수혈 치료의 필요성도 점차 늘어가는 상황.

▶ 인터뷰 : 김재영 / 수의사
- "교통사고라던가 외상이라던지 전염병이 걸렸을 때 수혈이 좋은 치료법 중의 하나입니다."

결국 이런 순기능에도 동물학대 논란이 일면서 공혈동물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동물들도 헌혈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현숙 / 유기견 쉼터 운영자
- "헌혈을 하려면 장비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장비가 병원마다 없어요."

이에 따라 국회에선 정부가 동물의 혈액나눔을 권장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동물 헌혈을 확산하도록 법안까지 발의했습니다.

▶ 인터뷰 :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물헌혈법 발의)
- "대형견을 키우는 분들이 있으면 자발적으로 혈액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도 할 수 있게…."

또 사람에 대한 헌혈처럼 동물헌혈을 했을 경우 의료비 할인과 같은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서철민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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