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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통된다는 '판문점 연락 채널'이 뭐길래?

기사입력 2018-01-03 17:07 l 최종수정 2018-01-04 09:53

복구된 판문점 연락채널 /사진=MBN
↑ 복구된 판문점 연락채널 /사진=MBN

3일 남북 판문점 연락 채널이 1년 11개월 만에 다시 개통되는 것과 관련해 판문점 연락 채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남북 쌍방은 판문점 연락사무소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남북직통전화를 설치·운영해왔습니다. 남북적십자회담 제1차 예비합의에 따라 남북적십자 연락사무소가 남측 자유의 집과 북측 판문각 사이에 2회선이 개설돼 첫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남북 당국 간 공식 채널인 판문점 연락사무소는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부속문서로 채택된 「남북연락사무소 설치 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92년 5월 18일 문을 열었고, 판문점 남측지역의 '평화의 집'과 북측 '통일각'에 각각 설치돼 있습니다.

1994년 7월 김일성 사망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의 와중에도 작동했었던 남북 당국 간의 공식 연락 채널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판문점도끼만행사건, 천안함, 북핵 문제 등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에 들어설 때마다 북한은 판문점 연락사무소의 회선을 끊거나 받지 않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1996년 '통미봉남' 전술로 남북대화를 거부하며 판문점 연락사무소 기능을 정지시킨 바 있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정상화되는 등 끊김과 정상화를 반복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16년 2월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이 판문점 연락 채널을 차단한 후로 남북 당국 간 공식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복구된 판문점 연락채널/ 사진=MBN
↑ 복구된 판문점 연락채널/ 사진=MBN

남북 연락사무소는 남북의 합의에 따라 통상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지만 연장 근무나 휴일 근무도 가능하기 때문에 24시간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주로 전화 및 팩스를 이용하고 문건을 직접 전달할 때에는 직접 만나서 업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

을 발표하며 오후 3시 30분부터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남북 판문점 연락망 복원의 의미가 크다”며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문점 연락 채널이 재개통되며 이뤄질 남북 간 소통로의 복원이 남북 관계의 회복으로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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