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레하르 (Franz Lehar)의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가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됩니다.
유럽 대륙과 미 대륙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빈 오페레타 최고의 걸작으로, '무도회 오페레타'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페레타는 오페라보다 짧고 가볍우면서도 등장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특히 이번 공연엔 연기 분량을 기존 공연보다 늘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공연 메리 위도우는 한나의 재산과 관련된 정치적 계략과 한나와의 사랑을 통해 그녀의 재산을 챙기려는 남자들의 속물근성과, 일편단심 한나를 향한 사랑하는 다닐로의 마음은 날카로운 대비를 이루며 이야기의 큰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무용과 연기를 총 망라한 공연으로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국 에든버러 공연 축제 초청 연출가 차현석과 군산시립교향악단 백정현 지휘자가 공연을 끌어가고, SBS출신 개그맨 김늘메, 배우 최용민이 특별출연하여 공연의 재미를 더하며, 안무가 시현정의 안무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다양한 캐스팅으로 진행되어 팀별 디테일과 케미를 비교하며 관람하는 것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첫 날 공연인 6일에는 박유리, 박정섭, 서주희, 이상규, 이형민, 김현, 이성우가 포문을 열고, 이튿날 7일엔 서희정, 최강지, 홍예선, 김은국, 윤오건, 김준성, 이천초가 마지막 공연인 8일에는
이번 공연에는 MOV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 경상콘서트콰이어 그리고 K-Art 안나 플라멩코, 극단 후암이 함께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공연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가볍고 유쾌하지만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