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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의 약속] ‘반복은 반전을 만든다’ 다이어트 성공 비법은 생활습관

기사입력 2018-03-14 17:15 l 최종수정 2018-03-14 17:50

다이어트에 실패했거나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는 수십, 수백 가지의 이유가 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 ‘회사 회식, 업무 미팅이 많아서 식단조절이 어렵다’, ‘헬스장 갈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등등 끝도 없는 이유와 핑계를 찾는다.

아놀드 홍의 재능기부 다이어트 프로젝트 ‘100일간의 약속’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우씨는 각자 가지고 있는 생활습관과 일상의 행동만 활용해도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살이 쪄보지 않은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뻔한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것은 김현우 멘토가 직접 변화를 확인한 다이어트 비법이다.

“반복은 반전을 만듭니다. 정말 바빠서 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샤워는 할 것이고 앉아서 문서를 작성하거나 사람들과 대화는 합니다. 이 상황에서도 우리는 근육을 움직이고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습관화시켜 반복적으로 실천하면 몸의 놀라운 반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돼지아빠에서 슈퍼맨아빠로, 생활습관이 성공비결

↑ <100일간의 약속 29기 참가자 김현우멘토 다이어트 전과 후>

김현우 멘토는 불과 몇 달 전만해도 100일간의 약속 29기 참가자였다. 106kg으로 참가해 100일 후 81kg의 몸무게로 1등을 차지했다. 딸에게 다시 슈퍼맨 아빠로 불리기 위해 시작한 100일간의 약속이 지금의 몸짱 김현우 멘토를 만들었다.

김현우 멘토는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딸바보다. 딸을 키우기 위해 소속된 직장 보다는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프리랜서 직을 선택할 정도로 딸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초등학생인 딸과 그 친구들에게 슈퍼맨 아빠로 불리며, 한번 놀아주면 동네아이들 20~30명이 모일 정도였다. 또래 아빠들보다 젊기도 했고 꾸준한 운동으로 배도 나오지 않아 딸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랜서 SNS마케터라는 직업과 먹방 유투버, 공연팀까지 결성해 활동하면서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지고 술자리를 가지는 일도 많아졌다. 30대 초반에는 술을 많이 마셔도 운동을 통해 체중관리를 할 수 있었다. 30대 중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관리도 소홀해지고 먹는 양은 많아지다 보니 어느새 몸무게는 100kg을 육박하게 되었고 딸과 딸 친구들에게는 슈퍼맨아빠가 아닌 돼지아빠라는 충격적인 별명으로 바뀌었다.

살이 찌면서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딸과 놀아주는 시간도 줄었고 돼지아빠로 불리고 있다는 사실이 어느 순간 심각하게 다가왔다. 그때 마침 아놀드 홍의 100일간의 약속이 눈에 띄었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참가 신청을 했다.

김현우 멘토는 100일간의 약속 29기 시작 첫날부터 단체운동 장소까지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갔다. 첫날 1시간 40분이 걸렸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00일동안 걸어 다녔고 30기 멘토로 매일 아침 운동을 지도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실천하고 있다. 1시간 40분 걸렸던 것이 지금은 40분이면 넉넉하게 도착한다. 이것이 김현우 멘토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일상생활에서 찾은 시간활용 비법이다.

100일간의 약속 참가자들은 무조건 하루에 2만보를 걸어야 한다. 2만보를 채우기 위한 운동이나 활동을 별도로 해야 한다면 스트레스 받고 지칠 수 있다. 그래서 김현우 멘토는 원래 이동해야 하는 시간을 활용했다. 걸을 수 있는 거리라면 차 보다는 걷는 것을 선택했고, 2만보 보다 더 걷고 싶을 때는 10분 정도를 뛰는 방법으로 운동량을 늘렸다.

김현우 멘토는 남들보다 운동에 조금 더 익숙했기 때문에 단체운동에서 본인의 운동보다는 다른 참가자들의 운동을 봐주는 시간이 많기도 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단체운동 외에 보충운동을 많이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김현우 멘토는 29기를 1등으로 마쳤다. 비법은 바로 이러한 생활습관에 있다.

김현우 멘토는 매일 단체운동 장소까지 걸어가면서 2만5천~3만보를 걷는 습관과 함께 일상 행동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습관화시켰다. 예를 들면 매일 하는 샤워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샤워시간을 5분~10분 정도만 늘려서 그 시간 동안 서서 할 수 있는 복근 또는 옆구리 운동을 해주는 것이다.

앉아있을 때에도 항상 복부에 힘을 주고 긴장을 풀지 않는다.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 수시로 케켈 운동을 하고 하루에 최대 1000개까지 실천했다. 자기 전에는 자신만의 케켈운동법 50개를 꼭 하고 잔다. 이렇게 자신만의 생활습관을 10개 정도 만들었고, 일부러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별볼일 없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반복되면 놀라운 결과가 나타난다. 김현우 멘토의 엉덩이 근육과 뒷태는 미스터 올림피아 피지크 선수가 인정할 만큼 멋지게 만들어 졌다.

“자기만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던 억지로 하고자 하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아요. 운동이나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을 더 하기 위해 시간을 추가하면 우선 힘들고 하기 싫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일상의 행동과 생활습관에 녹아 들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누군가 하는 것을 따라 할 필요 없이 자신의 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그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 다이어트는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

↑ <(좌)아놀드 홍과 김현우 멘토, (우)김현우 멘토>

딸에게 다시 슈퍼맨아빠, 잘생긴 아빠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김현우 멘토는 현재 30기 메인 멘토로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아낌없이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김현우 멘토는 참가자들에게 숫자에 연연해 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몸무게나 인바디 결과에 웃고 울고 자존감을 떨어뜨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이어트가 힘들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몸무게에 집착하고 인바디 결과에 연연하기 때문이다.

물론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 몸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기준을 몸무게에만 두면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는 떨어지고 스트레스만 많이 받게 된다. 김현우 멘토는 “건강한 음식을 본인의 기초대사량에 맞게 혹은 조금 덜 섭취하고 주어진 양의 운동을 소화하면, 정말 정직하게 이것을 지켰다면 인바디 결과는 당연히 잘 나오게 되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 강조했다.

현재 100일간의 약속 30기는 서바이벌 규칙이 적용되어 체지방 감소율에 따라 단체운동에 참석하는 1군과 혼자 운동하는 2군으로 나뉘게 된다. 이 규칙 때문에 그 어느 기수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체중과 체지방률 감소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또한 1군이 되면 아놀드 홍 대장과 멘토들에게 직접 운동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고 최종 1군이 바디프로필을 찍을 수 있다.

↑ <김현우 멘토 운동모습>

하지만 최초에 100일간의 약속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서 1등을 하기 위함이 아닌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바꾸고 이것을 혼자서도 가능하게 훈련시켜주는 것. 이것이 ‘100일간의 약속’을 만들고 10년동안 진행하고 있는 아놀드 홍의 바램이다.

30기가 종료되면 모든 참가자 혼자 운동을 하면서 몸 관리를 해야 한다. 1군으로 항상 멘토들과 함께 했던 참가자들보다 2군으로 참여하면서 혼자 운동하는 습관과 의지를 몸에 익힌 참가자들이 오히려 요요현상 없이 꾸준히 다이어트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다.

“얼마 전 1차 중간점검에서 1군에서 2군으로 내려간 참가자들이 많이 실망하고 낙담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군도 경험해 봤고 2군으로 집에서 혼자 영상을 보고 운동하는 경험까지 한 참가자가 가장 많은 것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

“고통을 즐기라고는 하지 않아요. 고통은 힘들고 아프고 견뎌야 하는 것이지만, 이 고통을 견뎌낸 후 보상받을 수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고통스러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버티지 못하면 그 뒤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평생 보지 못하니 좀 더 버티고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 <아놀드 홍(우측 하단)과 100일간의 약속 30기 멘토들(우측 상단 김현우 멘토)>

100일간의 약속 29기 참가자에서 이제는 30기 참가자들을 돕는 멘토로 활동중인 김현우 멘토. 운동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올바른 운동법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장 아놀드 홍과 함께 피트니스 대회도 참가할 예정으로 ‘몸짱 김현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30기는 100일간의 약속 10주년이 되는 해 첫 기수이다. 이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많은 기업에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유전자 분석 기반 건강기능식품 리진스타일의 유전자 건강체크,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윈마이에서는 스마트 체중계, 요가 매트 등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명품 발효홍삼 고삼인, 기능성 스포츠 웨어 포티움 등 기업이 후원하고 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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