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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차량 사고…윤창호 씨 46일 만에 끝내 숨져

기사입력 2018-11-10 08:40 l 최종수정 2018-11-10 10:46

【 앵커멘트 】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창호 씨가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친구들의 적극적인 청원과 호소에 고인의 이름을 딴 '윤창호법'까지 발의됐는데 개정까지 함께 하진 못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9월, 부산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져 있던 윤창호 씨.

▶ 인터뷰 : 윤기현 / 고 윤창호 씨 아버지(지난달 3일)
- "자기가 바꾸고자 했던 세상에 대한 열망, 부모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 위에서 보고 있으면 우리 아빠 잘하고 있다 고맙다는 얘기…."

의료진의 예상과 달리 잘 버텨왔던 윤 씨지만 끝내 교통사고 46일 만이던 어제 오후 2시 40분쯤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깨어날 거란 희망을 갖고 자리를 지키던 가족과 친구들은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윤 씨가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음주운전을 강력 처벌하자는 '윤창호법'이 발의됐지만 개정까지 함께하진 못했습니다.

윤 씨가 숨지면서 경찰은 가해차량 운전자 20대 박 모 씨에게 적용했던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위험운전치사혐의로 바꿀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사안이 중대하다"며 "초범도 높은 형량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현재 무릎골절로 입원 중인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검사'를 꿈꿔왔던 윤 씨,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음주운전을 강력처벌하는 법안이 개정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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