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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억 소리 나는' 금융권 임원연봉

    기사입력 2012-07-05 12:02 최종수정 2012-07-05 20:53

    【 앵커멘트 】
    금융권 등기임원의 평균연봉이 수억 원에서 최고 5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계열사가 가장 높았고, 대규모 적자에 허덕인 저축은행 임원도 수억 원씩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금융권 임원들의 연봉을 들여다봤습니다.

    등기임원 1인당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생명으로 평균 48억 원 이상이었습니다.

    삼성화재가 39억 원으로 2위였고, 메리츠화재(32억 9천만 원)와 미래에셋증권(21억 원), 삼성카드(14억 원), 현대해상(13억 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역시 삼성 계열사 연봉이 전 업종을 통틀어 두드러졌고, 업종 중에서는 보험과 증권사가 높았습니다.

    상대적으로 4대 금융지주와 주요 은행 임원들의 연봉은 10억 원을 넘는 곳이 없었습니다.

    외국계 은행이 토종 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국내 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7억 7천만 원(성과급 제외하면 3억 3천만원)으로 우리, 국민, 신한은행 등을 압도했습니다.

    엄청난 적자를 내고도 억대 연봉을 챙긴 금융사 임원도 있었습니다.

    바로 저축은행으로 솔로몬과 제일, 토마토 저축은행 등이 수천억 원 적자를 냈지만, 등기이사들은 억대 연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예금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기면서 파산한 저축은행이어서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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