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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수,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역대 2번째 물폭탄'

기사입력 2014-08-25 21:19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 사진=연합뉴스
↑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 사진=연합뉴스


'부산 침수'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부산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오후 3시54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고리 2호기(설비용량 65만kW)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고리 2호기의 터빈을 가동시키는 증기를 냉각하기 위해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취수건물에 폭우로 빗물이 과다 유입됨에 따라 전기설비의 안전을 위해 원전 가동을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 사진=부산경찰청 트위터
↑ 고리원전 2호기 수동 정지 / 사진=부산경찰청 트위터


한편 이날 부산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13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온천천 물이 범람해 세병교와 연안교의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온천천 산책길도 통제됐습니다.
 
또 이날 오후 4시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옆 경사진 길을 건너던 남모(60·여)씨가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된 급류에 휩쓸려 넘어졌습니다.
 
"길가던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여분간 수색한 끝에 차 밑에 깔려 숨진 남씨를 발견했습니다.

이어 오후 4시 30분쯤 기장군 일광면에서 승용차 1대가 인근 하천에서 범람한 물에 휩쓸렸습니다.
 
물에 휩쓸린 승용차는 인근 논으로 밀렸고 타고 있던 여성 3명 가운데 2명은 가까스로 빠져나왔으나 운전석 옆자리에 있던 홍모씨는 숨졌습니다.
 
이날 오후 2시 22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 탓에 붕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사태로 아파트 경로당이 붕괴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는 60명의 구조 인력과 6대의 장비를 투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

면서 추가 산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2002년 8월 영도 폭우 때도 불안정한 비구름대가 봉래산에 걸려 유독 영도에만 많은 비가 쏟아졌다"며 "이번 폭우도 영도 폭우 때와 유사한형태를 보여 폭우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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