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리막길을 달리던 마을버스가 담벼락으로 돌진해 버스 안에 있던 승객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담벼락에 처박힌 마을버스.
간신히 빠져나온 승객들은 주저앉아 구조를 기다립니다.
어제저녁 6시쯤 부산 장림동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마을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나서 아파트 담벼락으로 돌진했습니다.
사고로 승객 5명이 크게 다치고, 2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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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에는 서울 영동대교 북단에서 49살 박 모 씨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경찰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박 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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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안, 불에 타 뼈대만 남은 자동차가 견인됩니다.
어젯밤 10시쯤 부산 기장군 개좌터널 안에서 1톤 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화면제공 : 부산 사하소방서, 서울 강남소방서, 부산 기장소방서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