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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에 막말, 5·18비하 GKL교육원장 해임해야"

기사입력 2014-10-17 20:14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업을 담당하는 관광공사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교육원장이 지속적으로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하고, 5·18과 전라도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SNS 상에 올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은 17일 GKL 측에 질의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하고, 야당 국회의원들을 조롱하고, 5·18 광주항쟁과 전라도민을 비하하는 등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SNS에 올린 홍은미 GKL 교육원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원장이 SNS에 올린 글 중에는 "자식 죽었는데 왜 부모에게 보상금을 주느냐? 노후 보장수단으로 자식 낳아 키운 거야?"라고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단식 결심했으면 조용히 죽을 때까지 할 수 없을까?"라고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의 단식에 막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통진당과 민주당 강경파들이 모두 완전 단식에 동참하여 죽게 된다면 우리나라가 진전하고 약진하는 데 큰 기여를 하는 것이다"며 "근데 항상 죽지 않을 정도로만 단식하면서 소란 피우고 국정 마비시키는 게 문제다"고 야당 의원들을 비꼬기도 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전라도 지역을 비하는 글도 지속적으로 올렸습니다.
 
박 의원은 "(홍 원장이 올린) 내용이 정상인이라면 어떻게 이럴까 싶은 생각이 든다"며 "일반 말단 사원도 아닌 고위직 간부가 이런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문제다"고 말했습니다.
 
또 "GKL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분의 51%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인데, 공공기관직원이 이렇게 대놓고 편향되고 그릇된 사고를 보이느냐"며 "특히 교육을 담당하

는 교육원장이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은 문제 있다"고 지적하며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홍 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라는 요구에 임병수 GKL 사장은 "세세하게 살펴보지 못한 부분이 있어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홍 원장을) 가능한 한 직위해제를 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사직서를 받거나 해임하는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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