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4일) 밤 인천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나 산모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한 대형마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고객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천장을 가득 메웁니다.
소방관이 계속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천장 일부가 무너져내려 위험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어제(24일) 밤 9시 40분쯤 인천 주안동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나 천장 25제곱미터를 태우고 십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병원 안에 있던 임산부와 보호자 등 50여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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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밤 9시쯤엔 경기도 수원 인계동의 한 대형마트 2층 제과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마트 직원들이 급히 진화에 나서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놀란 고객 350여 명이 한꺼번에 비상구로 몰리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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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20분쯤엔 경기도 광주 역동에서 45살 안 모 씨가 몰던 마을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3살 박 모 씨 등 승객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갓길을 달리던 안 씨가 백미러를 보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