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증상, 과음·고기 섭취 후 많이 발생해
↑ 통풍증상/사진=MBN |
통풍(痛風)이란 질환의 이름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뜻으로 지어졌습니다.
통풍은 세포 내 핵산의 대사 산물인 요산(尿酸)이 체내에 축적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주로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날카로운 바늘 형태의 결정이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대개 발가락 관절과 발목 관절이 붉게 부어 오르면서, 열이 나고 후끈거리면서 심한 통증이 옵니다.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잘 나타나며 신발을 신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아픕니다.
고기를 먹고 맥주를 과음한 뒤 증상이 발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은 지나친 단백질 섭취나 과음을 피하는 것입니다.
약물 요법으로는 혈중 요산 수치를 감소시키는 알로퓨리놀 또는 페북소스타트 등을 사용합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통풍이 생깁니다.
요산은 대부분 콩팥을 통해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요산이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이를고요산혈증이라고 부르는데, 콩팥이 나쁜 환자는 대부분 여기 해당됩니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통풍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말입니다.
통풍의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하는
최근에는 고요산혈증 자체가 콩팥이나 혈관의 기능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통풍 환자는 증상이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생활해야 합니다.
소변과 혈액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요산수치와 콩팥 기능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