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성추문에 휘말린 미국 유명 코미디 배우 빌 코스비가 과거 성관계를 위해 여성에게 진정제를 먹인 것을 시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AP 통신이 공개한 문서를 보면 코스비는 2005년 법정에서 이사직으로 있었던 필라델피아시 템플대 전 직원에게 진정제의 일종인 퀘일루드 3알 반을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해 수십 명의 여성이 1970,80년대 코스비가 진정제를 먹인 뒤 자신들을 성폭행했다며 폭로했지만 코스비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계속 부인해왔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