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냐오냐 해줬더니">
중국 상하이의 한 박물관.
두 꼬마 아이들이 벽에 걸려 있는 작품을 만지작거립니다.
접근 금지 테이프가 작품 주변을 두르고 있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작품 곁에 바짝 붙어섰습니다.
더 황당한 건 보호자로 보이는 두 어른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제지하기는커녕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들의 장난에 작품이 손상되고 마는데요.
'천사가 기다리고 있다'는 이름의 이 작품.
작가는 결국 이 작품을 보수하는 대신, 작품명을 '부서짐'으로 수정했다고 하는군요.
박물관 측은 다른 관람객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자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