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단군 이래 최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에 대한 재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조희팔의 생존 여부에 대해 검찰은 결국 조희팔이 중국 도피 생활 중 사망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조희팔 일당은 건강보조기구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내게 해주겠다며 7만여 명을 상대로 5조 715억 원 규모의 유사수신 사기를 저질렀는데요.
이 중 조희팔 일당이 챙긴 범죄수익금은 무려 2천900억 원에 이른다는 최종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제기됐던 정·관계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은 구체적인 실체나 증거는 단 하나도 없었다고 밝히면서 부실수사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먼저 검찰이 돌고돌아 다시 조희팔이 사망했다는 결론을 다시 내린 이유를 심우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