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저녁 부산 곳곳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그러나 냄새의 원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며 신고가 들어온 것은 어제 오후 5시 30분.
부산 해운대구와 남구 일대에서 처음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장소를 옮겨 부산 중구와 동구 일대에서도 가스 냄새를 맡았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119와 112, 부산도시가스 등 모두 160여 건, 신고 접수는 밤 10시가 돼서 그쳤습니다.
부산시와 소방당국, 부산가스공사 등이 원인 파악에 나선 상황이지만 아직 오리무중.
부산시는 냄새 신고지역이 모두 해안가라는 공통점과 신고지역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사실을 주목하고 선박이나 차량을 중심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부산 소방본부 관계자
- "(원인을) 밝히려고 노력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CCTV라든지 차량 이런 것도 한 번 봐야 하기 때문에…."
가스 배관이나 산업시설도 점검했지만, 이곳에서 냄새의 원인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