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주요 행사에 잇따라 불참해 중국행, 와병설, 숙청설 등이 나돌았던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주 만에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공훈국가합창단 창립 70돌 기념공연이 22일 인민극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보도하며 참석자 가운데 한 명으로 '최룡해 동지'를 언급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해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김기남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다.
김정은에 이은 북한 정권의 2인자로 왕성히 활동해오던 최룡해는 지난 2일 보도된 김정은의 평양초등학원 시찰 수행을 마지막으로 행적이 묘연했다. 특히 북한 지도부가 총출동한 지난
또 중국의 보호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김정남이 암살된 시점과 맞물리면서 그가 김정은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는 추측과 함께 와병, 실각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