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선거사무실을 꾸린 각 정당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추성남 기자! 각 정당 선거사무실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이곳 국회는 투표가 시작된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각 정당의 선거사무실은 이른 시간이라 한가한 모습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에 크게 선거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오전에는 당 관계자 몇 명이 나와서 조명 등 각종 기구와 투·개표 상황을 점검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전 8시 30분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투표를 마치고 시내 모처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사 2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오전 8시 30분쯤 부인 이순삼 여사와 투표한 홍준표 후보는 선친 묘소가 있는 경남 창녕으로 떠났습니다.
창당 이후 처음 대선을 치르는 국민의당은 국회 헌정기념관에 선거사무실을 준비했는데요.
안철수 후보는 오전 7시 30분쯤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설희 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습니다.
최근 닷새간 전국에서 뚜벅이 유세를 펼친 탓에 현재는 자택에서 휴식과 함께 투표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도 당사에 각각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유승민 후보는 어젯밤 유세를 마치고 대구로 내려가 오전 8시 30분쯤 부인 오선혜 여사와 투표를 마치고 지역구민들에게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8시쯤 남편 이승배 씨와 투표를 마친 심상정 후보는 휴식을 취하며 SNS로 투표를 독려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선후보들은 투표가 종료될 즘에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개표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