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흔드는' 임종석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 환한 미소로 환송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을 위해 28일 오후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출국한 가운데, 문 대통령을 환송한 임종석 비서실장의 환한 웃음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임 비서실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마크 내퍼 미국 대사대리,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더불어민주당 추 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전병헌 정무수석,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정상화 공군 단장이 문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오후 2시 12분 경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는 이륙했고, 환송객으로 나온 인사들은 두 손을 힘차게 흔들며 문 대통령의 첫 정상외교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출국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임 비서실장 등과 청와대에서 간단히 티타임을 하고 미국 방문 기간 국정에 공백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도착해 첫 공식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국립 해병대 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헌화 기념사에서 "저는 한미동맹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는다. 한미동맹은 더 위대하고 더 강한 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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