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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사이에"…환자 보호자 노리는 절도범

기사입력 2017-09-13 19:32 l 최종수정 2017-09-13 20:59

【 앵커멘트 】
병원에서 가족을 돌보는 보호자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환자 간호에 지친 보호자가 잠깐 쉬는 틈을 타 신용카드를 훔쳐 마구 긁고 다닌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의 한 종합병원 보호자대기실.

아침이 가까워 오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보호자가 의자에 누워 잠을 청합니다.

이때 뒷자석에 누워 있던 40대 남성이 일어나더니 주변을 살핍니다.

이 남성은 보호자의 머리 위에 놓아둔 휴대전화를 태연하게 훔쳐 달아납니다.

피해자는 이 남성을 의심했지만, 확신이 없어 범인을 눈앞에서 놓치고 맙니다.

▶ 인터뷰 : 홍수룡 /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형사4팀장
- "피의자는 하루 전날 병원에 들어가서 환자 보호자인 것처럼 행세하다가 피해자들의 주의가 소홀한 틈을 타서 지갑이나 휴대전화 등을…"

이 절도범은 휴대전화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로 금을 산 뒤 되팔아 현금을 마련했습니다.

또 편의점과 식당 등에서 카드를 긁어 14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환자를 돌보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보호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입힌 겁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환자가 다쳐서 있는 상황이라 안 그래도 마음이 안 좋은데 그런 일이 생기니까 설상가상으로 너무 힘들어요."

경찰은 이 남성이 병원과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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