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롯데쇼핑 지분 30만주를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의 일환으로 상호출자 및 신규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란 게 증권가 분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14일 개장 전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을 통해 자사가 보유 중인 롯데쇼핑 주식 30만19주(0.95%) 전량을 처분할 계획이다. 매각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이
한편 10월 지주회사 출범 이후 순환출자 고리 67개를 모두 해소하게 된 롯데그룹은 18개의 새로운 순환출자 고리와 상호출자를 10월 30일부터 6개월 내에 해소해야 한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