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살인진드기'에 물린 80대 할머니 사망…2016년엔 국내서 19명 사망

기사입력 2017-10-12 20:27 l 최종수정 2017-11-20 09: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경기도 남양주지역에서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정밀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0대 노부부에게 이 증세가 나타나 부인이 숨지고 남편은 중태입니다.

12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별내면에 사는 남편 A(81)씨와 부인 B(84)씨는 지난 2일 몸이 가려우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몸살감기와 비슷한 근육통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러나 B씨는 호전되지 않아 지난 8일 숨졌고 A씨는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해당 병원은 "이들에게 벌레 물린 자국이 있고 혈소판 수치가 줄어드는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세가 있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2주 뒤 나옵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부부의 집 주변에 텃밭이 있어 일단 방역했다"며 "농약을 쓰는 텃밭 등에는 살인 진드기가 살 확률이 낮아 정밀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며 고열과 구토,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30%대에 달합

니다. 이 때문에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살인 진드기로 불립니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17명이 사망했으며 2014년에는 16명, 2015년에는 21명, 지난해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8월에 포천에 사는 70대 노인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숨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이전

금주의 프로그램
1/2

화제 영상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투데이 핫이슈AD

주요뉴스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