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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데뷔하는 대원, 키워드는 `베트남`과 `도시재생`

기사입력 2017-11-15 14:15


전응식 대원 대표
↑ 전응식 대원 대표
아파트 '칸타빌' 브랜드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대원이 코스닥 문을 두드렸다.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도시재생 사업과 기업형 임대관리서비스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01년 진출한 베트남 시장에 미래를 걸었다.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응식 대표는 코스닥 상장 후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 구상을 밝혔다. 전 대표는 설립자 전영우 대원 회장의 장남이다.
1972년 설립된 대원은 45년에 달하는 건설업 역사를 써왔다. 지역 기반(충청북도) 건설 업체로는 첫 상장사가 된다. 시작은 섬유업이었지만 본업은 건설업이 됐다. 부산에 있던 대원모방 공장을 옮기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세우면서다.
대표 브랜드 '칸타빌'을 내세워 충청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종합건설업체 시공 능력 순위 60위에 올랐다.
전 대표는 "기관 투자가를 만나보니 건설업이라는 점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있었다"면서 "투자은행과 비교할 수 있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베트남에는 2001년에 진출했다. 2006년부터 전 대표가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시장 이해에 집중했다. 진출 초기에는 고급 아파트 시장에 칸타빌 브랜드를 선보였다. 현재는 중산층이 거주할만한 아파트에 집중하고 있다. 전 대표는 "중국과 한국에서 본 과거 사례에 비추어 베트남은 지금부터 주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시기"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외에도 공공 부문 수주에서 국가 시설 건설 사업 진행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도 베트남 현지 업체와 협력해 항만 공사를 기획해 정부에 제시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을 거점으로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이 목표다. 전 대표는 "베트남은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사업을 확대하고 싶다. 상장사라는 점이 신뢰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건설뿐만 아니라 섬유업 혹은 국내 스타트업과 연계를 통해 해외 사업 다각화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국내에서도 공공부문 수주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재생 사업과 기업형 임대관리 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주에서 진행 중인 산업단지 재생 프로젝트가 향후 이 부분 사업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 사업은 베트남에서도 가능성을 찾고 있다.
기업형 임대관리 서비스는 청소, 이사, 리폼, 임차인 관리, 하자보수, 세탁, 시설물 관리를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아파트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업종 내에서 눈에 띄는 영업이익률과 줄어드는 부채비율이 장점이다. 올해는 상반기에 매출액 132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674억원, 영업이익은 175억원을 기록했다.
200만주를 공모하며 40만주가 일

반 투자자에게 배정됐다. 공모희망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300억원이다. 오는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정한다.
23~24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주간사 신한금융투자에서 신청할 수 있다. 12월 초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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