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역 1호선 사고, 사망자는 '선로작업 인부' 지하철 근로자 사망 올해만 해도…
↑ 온수역 1호선 사고/사진=개인 SNS |
지하철 1호선 소요산 방면 온수역에서 오류역으로 진행 중이던 열차가 신원미상의 남성 한명을 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인부로 추정됩니다.
김씨는 열차가 역으로 들어오기 전 보수작업 공사 표지판을 설치하기 위해 선로 위를 걸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현재 온수역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있어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기 어렵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번 지하철 1호선 온수역의 사상사고 뿐만 아니라 선로 작업, 스크린 도어 청소 등 지하철 근로자의 사고는 여러 차례 문제가 되어왔습니다.
지난 5월에는 지하철 공사 도중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 배명 사거리 인근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6월 온수역과 같은 라인인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씨도 동묘행 열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당고개행 선로에서 역사 내 청소근로자 A씨(60)가 승강장에 진입하는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작년에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
이 같은 지하철 근로자들의 사상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고, 이번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사상사고까지 벌어지면서 근로자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