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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과 배우 우현·안내상…'1987'의 주역들

기사입력 2018-01-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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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 추모 집회 당시 배우 우현, 우상호 의원. 가장 우측을 배우 안내상으로 추정하는 의견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이한열 열사 추모 집회 당시 배우 우현, 우상호 의원. 가장 우측을 배우 안내상으로 추정하는 의견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배우 우현·안내상의 일화를 전했습니다.

우 의원은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선두에 서 있던 이들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방송은 고 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아 진행됐습니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와 관련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소개했습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뜨거웠던 역사의 현장 속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배우 우현씨의 사진이었습니다. 이들은 당시 경찰이 쏜 최루탄을 머리에 맞아 숨진 연세대학교 학생 故이한열 열사 장례식 때 영정 옆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우 의원은 "사진을 잘 보면 우현씨 머리는 삭발 한 것이다. 이는 1987년 4월 13일 전두환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다"라고 사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현씨는 당시 집회를 주도하는 사회부장이었다. 단식과 삭발을 하나 택해야 했는데 우현이 ‘굶는 건 못한다’고 해 우현이 삭발을, 내가 단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현은 영화 <1987>에서 치안본부장 강민창 역으로 열연했는데, 본인의 강경한 출연 의사로 의루어진 것입니다.

또한 우상호 의원은 "우현씨를 워낙 오래 만났는데, 나는 우현씨가 못생긴 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와서 1위를 해 놀랐다"라고 이야기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해 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배우 안내상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안내상은 지하에서 더 과격한 운동을 했다”며 “우상호 의원이나 나처럼 잡혀가도 상관없는 사람들은 전면에 나서고 중요한 인물들은 지하에서 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우상호 의원은 "안내상은 1988년 미국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설치했다. (아마 지금도) 미국을 못 갈 것이다. 한국 블랙리스트엔 없는데 미국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실제로 안내상은 1988년 대학 재학 시절, 광주광역시의 미국 문화원에 시한폭탄을 설치했지만 터지지 않았고, 자수해 8개월의 실형을 살았습니다. 훗날 그는 “모든 것을 끝낼 각오로 준비했다”면서 “지금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방송된 tvN <명단공개2017>에 따르면, 안내상은 연세대학교 입학 후 "소외계층 없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사회 혁명"을 꿈

꾸며 사회운동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안내상은 총포·도검 단속법 위반, 국가 보안법 위반 등으로 8개월간 서울 구치소와 안양 교도소에 복역했습니다.

안내상은 tvN 예능 <택시>에서 "정치범은 독방을 주더라. 직선으로 못 눕는 작은 방이었다. 내가 방에 들어갔는데 철문이 잠기더라. 기분이 서늘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려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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