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빨리 좀…" 제천화재 사망자 마지막 육성

기사입력 2018-01-12 09:54 l 최종수정 2018-01-12 11: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당시 스포츠센터 안에서 변을 당한 한 여성의 통화녹음이 공개됐습니다.
생사의 기로에서 결국 안타깝게 삶을 마감했던 13분간의 통화 내용,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독가스를 들이마신 여성이 고통스럽게 호소합니다.

「"빨리 좀 와줘요."」

제천 화재 당시 건물 안에 갇혀 있던 여성의 전화육성입니다.

여성과 통화하는 남성은 위치만 계속 물어봅니다.

「"4층인지 5층인지 모른다고요?"」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처음 5분가량 띄엄띄엄 대화를 이어가다 이후 아예 여성의 말에 아무 대답을 안 합니다.

여성은 '여보세요'란 말만 하염없이 되풀이하다 기력을 잃었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건물에서 구조된 또 다른 남성의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아까까지 통화했는데 (2층 여성 사우나 통유리를) 지금 못 깨고 있잖아요."」

다급한 남성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유리창을 깨달라고 소리질러도 안 돼."」

정확한 통화시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방관들이 화재 한참 뒤에야 건물에 진입했다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이전

금주의 프로그램
1/2

화제 영상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투데이 핫이슈AD

주요뉴스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