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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에 공 들이는 북한 '여론 호전 노리나'

이혁준 기자l기사입력 2018-01-14 19:30 l 최종수정 2018-01-14 20:29

【 앵커멘트 】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한 북한이 선수단과 함께 예술단 파견에도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세계인이 보는 평창올림픽에서 북한의 노림수는 무엇인지 분석해봤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첫 실무접촉을 예술단에 집중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할 선수단 규모는 현재까지 20여 명 남짓으로 알려졌습니다.

동계 경기 특성상 응원단도 하계 경기보다 규모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소규모의 선수단과 응원단보다 화려한 예술단 공연이 아무래도 국제 사회 이목을 끌기 쉽습니다.

또,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에서 핵과 미사일로 점철된 북한의 불량 국가 이미지를 바꿀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한이 은둔의 나라, 고립된 나라가 아니라 정상적인 국가라는 걸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평창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북한 예술단이 공연할 장소를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관계가 좋았던 2002년 8·15 민족통일대회에서 북한은 만수대예술단을 포함해 30여 명으로 구성한 예술단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에 북한의 예술단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어떤 파격을 보여줄 지 벌써 관심이 큽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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