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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M&A 큰 장…`大魚`들 줄줄이 나온다

기사입력 2018-02-14 15:46 l 최종수정 2018-02-14 18:00

설 연후 직후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조 단위 기업 매물이 잇따라 새 주인을 찾는다. 몸값이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보안업체 ADT캡스와 1조원대 매물인 CJ헬스케어를 인수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최종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두산그룹의 선박엔진 계열사인 두산엔진 매각을 위한 본입찰도 실시될 예정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 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과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는 19일 ADT캡스의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최종 입찰에서는 영국계 글로벌 PEF 운용사 CVC캐피털파트너스와 호주 대표 인프라 운용사인 맥쿼리가 양자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ADT캡스는 거래 규모가 3조원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매물로 인수전 초반부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에스원에 이어 국내 보안시장에서 업계 추정 약 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2위 사업자로 2016년 13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일에는 두산그룹이 구조조정을 위해 매물로 내놓은 두산엔진 본입찰이 실시된다. 두산그룹과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앞서 적격인수후보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와 글랜우드PE 등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키스톤PE가 중도 하차하면서 글랜우드PE와 나머지 투자자들 간 경쟁으로 좁혀졌다.
IB 업계에서는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자인 글랜우드PE의 본입찰 참여 여부가 매각 성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PEF 한 곳도 본입찰 참여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거래 방식은 두산엔진이 보유한 두산밥캣 등 두산그룹 계열사 지분을 제외하고 사업부만 별도로 인수하는 구조로 지분에 대한 거래 가격은 수백억 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대신 인수 측에서 부채 이전 규모를 얼마나 높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인수전 구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가가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CJ헬스케어의 주인도 설 연휴 직후

결정될 전망이다. CJ헬스케어 매각주간사 모건스탠리는 인수 가격과 세부 조건안을 평가한 뒤 설이 끝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진행된 본입찰에는 한국콜마를 필두로 한 컨소시엄과 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 칼라일, CVC캐피털 등 4곳이 참가했다.
[전경운 기자 / 박은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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