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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조선명탐정3’vs‘골든슬럼버’vs‘블랙팬서’…설 극장가, 누가 웃을까

기사입력 2018-02-15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설 연휴 극장가 볼거리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국내 4대 투자배급사가 모두 한 편씩 기대작을 내놓고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올해는 마블스튜디오까지 가세했다. 과연 설 연휴 극장가 대전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까.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에 이어 지난 8일 영국의 국민동화 ‘패딩턴 베어’를 토대로 한 ‘패딩턴2’와 국내 인기 시리즈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가 연휴에 앞서 관객들을 먼저 만난 가운데 승기를 잡은 건 ‘조선명탐정3’였다.
압도적인 흥행 질주로 우위를 선점한 ‘조선명탐정3’와 더불어 설 연휴에는 강동원의 추적 스릴러 ‘골든 슬럼버’, 마블의 슈퍼히어로물 ‘블랙팬서’, 그리고 고(故) 김주혁을 다시금 만날 수 있는 ‘흥부’가 14일 나란히 개봉, 경쟁을 벌인다.
먼저 ’조선명탐정3‘는 자타공인 최고의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그의 조수 서필(오달수)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인기 시리즈물. 이번엔 그 세 번째 에피소드로 멀쩡한 사람들이 불에 타 죽는 기이한 사건을 시작으로 코믹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진다.
앞서 시리즈 전편들 역시 설 연휴에 개봉해 흥행순위 수위를 다툰 바 있다. 1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이 478만명, 2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2015)이 387만명을 각각 동원했으며 3편 역시 개봉과 동시에 경쟁작들을 가뿐히 넘어서며 흥행 질주 중이다. 정체불명의 여인 월영(김지원 분)이 수사에 적극 참여하고, 판타지와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했다.
’골든슬럼버’는 강동원의 하드캐리가 돋보이는 추적 스릴러다. 순박하고 소탈한 택배기사 건우를 연기한 강동원이 알 수 없는 조직으로부터 쉴 새 없이 쫓기며 유력 대선후보를 암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음모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 추격전과 함께 사랑과 우정, 추억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가 조화를 이룬다. 일본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서울 광화문과 신촌로터리 등 서울 시내 한복판으로 장소를 옮겼고, 최근 적폐청산의 대상인 권력기관을 은근히 꼬집는 등 한국사회 현실을 비추는 장면을 대거 등장시켜 새롭게 재해석했다.
같은 날 개봉한 마블스튜디오의 올해 첫 영화 ’블랙 팬서’는 북미(16일)보다 앞선 14일 한국에서 먼저 개봉했다. 와칸다 왕국의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금속 비브라늄과 왕위를 놓고 적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는다.
마블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히어로가 단독 주연을 맡았고 흑인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담는 등 여러 면에서 신선한 히어로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예매율 1위를 달리며 그 화제성을 입증한 바, 베일이 벗겨진 이후에도 그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시나 같은 날 개봉한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남자’는 조선 헌종 때를 배경으로 한 정통 시대극이다.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흥부전’을 흥부(김주혁 분)가 지었고 소설 내용은 다른 형제 이야기를 가져왔다는

상상력을 영화화 했다.
유력한 세도정치가 조항리(정진영)와 민중의 정신적 지주 조혁(김주혁) 형제의 사연으로 결국 백성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제18대 품바 문정수가 연희감독을 맡아 꾸민 세 차례 마당극과 궁중연희, 그리고 지난해 가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을 다시금 만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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