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성빈의 역사적인 금메달에 환호한 팬 중에는 '피겨여왕' 김연아도 있었습니다.
윤성빈의 아이언맨 헬멧이 화제를 모으자 영화 '아이언맨'의 제작사인 미국의 마블이 윤성빈을 '코리언 아이언맨'이라고 불렀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털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관중석에 앉은 김연아가 두 손으로 햇빛을 가려가며 경기를 지켜봅니다.
마스크에 가려 표정은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윤성빈을 응원합니다.
마침내 결승점을 통과하는 순간, 두 손으로 힘껏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나와 화제가 된 윤성빈은 '아이언맨'의 제작사 마블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블 코리아의 공식 SNS에는 윤 선수를 응원하는 글과 함께 '코리언 아이언맨'이라는 태그와 경기 사진이 실렸습니다.
누리꾼들도 연이어 댓글을 달며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경기가 열린 슬라이딩센터를 직접 찾은 박영선 의원은 승리의 순간을 함께하며 윤성빈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스켈레톤의 새로운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은 새해 첫날부터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전성현 VJ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