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부모님 모시는 것처럼' 위장전입 청약 꼼수 철퇴

기사입력 2018-03-13 19:41 l 최종수정 2018-03-13 20:58

【 앵커멘트 】
'로또 청약'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청약 가점을 높이려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부양가족 점수를 높이려는 위장전입이 많아진다고 보고 인기가 높은 서울 개포 8단지부터 자세히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말 분양한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0대 1을 넘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는데, 일부 청약 거래에서 불법행위가 포착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부산에 연고가 없던 사람이 갑자기 그 시점에 전입했다가 당첨되면 원주소로 돌아가는…."

주소만 옮겨 같이 살지도 않는 부모 등을 부양하는 것처럼 꾸민 겁니다.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청약 가점을 많이 받아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점을 노렸습니다.

정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이런 위장전입이 많다고 보고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시장의 관심이 많은 서울 강남 개포 8단지 청약부터 당첨자 가족이 실제 거주하는지 직접 방문해 확인할 방침입니다.

다만, 조사해야 할 대상에 비해 담당 공무원은 턱없이 부족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
- "위장전입 가능성이 있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집중 스크린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조작하기 쉬운 부양가족 가점을 아예 낮추거나, 적발됐을 때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전성현 VJ
영상편집 : 김혜영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투데이 핫이슈

AD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