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권희덕 씨가 연기한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 광고 영상 / 출처-유튜브 momo ir***
성우 권희덕이 지난 16일 급환으로 별세했습니다.
1976년 동아방송(DBS) 14기 성우로 데뷔한 고 권희덕 씨는 낭랑하고 애교 많은 목소리로 '닥터 지바고'의 라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샐리 목소리 등 수많은 외화 속 최고 여배우들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특히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대사로 고(故) 최진실 씨를 스타덤에 올린 광고에서 최진실의 목소리를 맡아 유명세를 탔습니다.
또한 고 권희덕 씨는 SBS TV '서세원의 좋
남북한 서정시 14편을 담은 시낭송집 '늙지 마시라, 어머니여' 등을 발표했으며, 1996년 한국방송대상 라디오 연기부문대상을 받았습니다.
유족으로는 남편 구자흥 전 명동예술극장 극장장과 아들 본혁, 본무 씨가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