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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둔부욕창' 최순실…"법정 오래 못 앉겠다"

기사입력 2018-04-03 19:32 l 최종수정 2018-04-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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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라고 불리는 최순실 씨의 2심 재판이 내일(4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재판을 앞두고 최 씨 측이 "법정에 오래 못 앉아 있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혁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부터 2심 재판에 들어가는 최순실 씨가 몸이 좋지 않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장시간 재판을 받기 힘들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의견서에는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신적 질환뿐 아니라 둔부에 욕창이 생겼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 측은 지난 1심 선고 무렵부터 욕창 때문에 오래 앉아 있기 어려웠다며, 2심에선 일과 시간 내에 재판을 끝내달라는 요청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심 재판에서도 최 씨는 "수감 생활을 약으로 버티고 있다" "웜비어처럼 사망할 정도"라고 호소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 씨가 과거 재판 흐름이 불리할 때마다 건강 핑계를 댔다는 점에서, 미리 아픈 곳을 밝힌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최순실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지난해 1월)
- "재판장님, 화장실 좀 (가고 싶습니다.)"
- "그러면 잠시 휴정했다가…."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건강 문제를 적극 제기한 최순실 씨 측은 선고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해서는 자신의 의견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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