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도시어부’ 지상렬과 김광규가 ‘게스트 연합군’의 위력을 발휘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봄 도다리 낚시에 나섰다.
이날 도다리 낚시를 이끌 선장님은 “못해도 열 마리씩은 잡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자 도시어부들은 “그게 다냐”며 당혹했다. 선장님은 “많이 잡으면 더 잡을 수도 있고”라며 앞선 선장님들과 다른 나노 단위의 자신감을 보여 걱정을 안겼다.
이어 새로운 멤버가 도착했다. 바로 김광규였다. 이에 지상렬은 “캐릭터가 겹친다”며 짜증을 냈고, 여자 게스트라고 주장했던 이덕화는 “뭐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광규는 큰절 인사까지 올린 후에 지상렬을 발견하고 서로 당혹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광규는 낚싯배에 올라 “나는 어복이 없다. 내가 탄 배들은 전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럼 처음부터 얘기를 했어야지”라고 분노하다 “우리 B플랜 배가 있다. 고기 안 나오면 저리로 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이경규의 억지에도 순순히 응했을 뿐 아니라 “안 잡힐 텐데”라며 걱정을 표했다.
하지만 대이변이 찾아왔다. 지상렬에 2연타 도다리가 찾아온 직후 김광규가 입질을 받은 것. 김광규는 도시어부 3인방보다도 먼저 도다리를 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김광규가 도다리를 낚았다. 기준인 20cm에는 살짝 못 미쳤지만 스코어 상 최대 크기의 도다리였다.
이에 김광규는 ‘미스터리 어복남’에 등극했다. 그는 ‘김꽝규’를 벗어나 어복남에 등극했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라움을 표했다. 이후로도 김광규의 낚싯대에는 자석처럼 도다리가 딸려 올라왔다. 이에 도시어부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이후 도시어부들은 포인트를 이동했다. 그리고 드디어 마이크로닷에 입질이 왔다. 마이크로닷은 한 번에 3짜 대물 도다리를 잡고 환호를 자아냈다. 이경규는 “이게 도시어부다”라며 뿌듯해했고, 이덕화 역시 마이크로닷의 성과에 만족을 표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게스트 연합군에 다시 연속 입질이 찾아왔다. 김광규와 지상렬은 쉴 틈 없이 도다리를 낚아 이경규와 이덕화에 좌절을 안겼다. 이덕화는 “난 뭐 도다리랑 관계가 없냐”며 황당함을 표했고, 이경규는 기뻐하는 지상렬에 “살살해 살살”이라며 어둠의 기운을 뿜어냈다.
이후 이경규가 입질을 받았다
한편 이덕화도 드디어 입질을 받았다. 이덕화가 도다리를 낚는 순간 이경규 역시 쌍으로 입질을 받았다. ‘덕규’가 동시에 낚은 도다리는 침체돼있던 3인방에 활기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