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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가수 자두 “우리 남편, 설교 때마다 ‘아내가 독을 먹였다’ 얘기해"

기사입력 2018-04-29 22:38



가수 자두가 목회자인 남편이 설교 때마다 "우리 아내가 독을 먹였다"는 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동치미>는 ‘아내 덕에 산다’라는 주제로 코미디언 이상해, 김진수, 박준형, 가수 혜은이, 김효선, 자두가 출연해 아내 잘 만나 덕보고 있는 남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자두는 “남편이 결혼 후 살이 쪄서 건강식을 준비한 적이 있다. 내가 시즌한정에 굉장히 약한데, 마트에 가니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제철나물 원추리가 있더라. 그때만 해도 원추리가 우리 부부에게 독이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원추리를 살짝 데쳐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바로 해서 남편과 함께 먹었다. 감동했다. 너무 맛있더라. 먹으면서 ‘여보, 나 원추리를 인생나물로 결정했어. 매 끼니마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남편에게 말할 정도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가수 자두 /사진=MBN
↑ 가수 자두 /사진=MBN

그런데, 원추리 섭취 후 점점 나른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자두는 “먹고 나니까 점점 몸이 무거워지면서 손끝이 저리더라. 그래서 그제서야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원추리는 독 성분이 있어서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1~2시간 이상 담갔다가 조리하라고 쓰여있더라. 게다가 1회 정량은 40g인데, 난 이미 500g 정도를 먹은 후였다”며 “그때부터 구토를 시작해 4시간 동안 했다. 같이 먹은 남편도 계속 화장실을 드나들었고 결국 친정아버지가 와서야 응급실에 갈 수 있었다”라고 긴급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봄나물 원추리 섭취로 ‘강제 다이어트’를 했다는 자두는 “그 후로 목회자인 남편이 설

교할 때마다 ‘아내가 나에게 독을 먹였다’라고 얘기하고 다닌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집에는 모르는 나물, 버섯류는 절대 반입 금지다. 오늘 웃으면서 애기했지만 그땐 정말 죽는 줄 알았다”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한편,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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