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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에 가입하겠다"…양면 전략인 듯

기사입력 2018-05-16 19:31 l 최종수정 2018-05-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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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런데 북한이 이렇게 한쪽에선 판을 깰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더니 또 한쪽에선 모든 핵실험을 금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엔 군축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표의 입을 통해서인데요.
북한의 속내는 뭘까요?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와 관련해 국제적인 바람과 노력에 동참하겠다."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 대사가 유엔 군축회의에서 한 발언입니다.

핵 실험장 폐기에 이어 이번에는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CTBT에 가입해, 평화적 목적을 포함한 모든 핵실험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지를 확실히 드러낸 겁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각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중단하고 미북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며 어깃장을 놓은 만큼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미국이 (협상) 허들(문턱)을 높이는 것에 대한 불만 또는 경고를 보내면서 비핵화 평화 체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런 가운데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 자체가 언제 발효될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조약은 핵을 보유하거나 개발할 수 있는 44개국이 모두 비준해야 발효되는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물론 인도와 파키스탄 등 실질적 핵보유국들도 아직 서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발표 역시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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