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오늘(27일) "30년 이상 내려온 북핵 문제를 한바탕 쇼로 정리하려고 하는 것은 오로지 지방선거용"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연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어제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이 쇼를 시작했다. 혼란스럽겠지만 사안을 냉철하게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 (남북정상회담이) 쇼로 밝혀진다고 해도 그때는 선거가 끝난 다음이다"라며 "그래서 잠시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에게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는 게 옳은지 설명하려고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홍 대표는 "우리 당 사람들은 강남만 선호하고 강북 출마는 기피한다"며
그는 "(2013년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노원 주민들이 그럴듯해서 안철수를 뽑았는데 뽑아보니 허당이 됐다"며 "강연재 후보를 노원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