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숫자로 보는 오늘의 뉴스입니다.
여름철 대표 음식, 냉면 한 그릇의 서울 평균 가격이 얼만지 아십니까?
8,769원으로, 9천 원에 육박합니다.
1년 전보다 무려 10% 넘게 오른 거죠.
그나마 이건 평균 가격이고, 냉면 한 그릇에 1만 4천 원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냉면뿐만이 아닙니다.
삼겹살, 김치찌개, 칼국수·김밥 모두 가격이 올랐고, 우리가 즐겨 먹는 8개 외식 메뉴 중 자장면만작년과 같았습니다.
음식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재료비까지 뛰어서 가격을 안 올릴 수가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정부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8개월째 1%대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는데, 현실은 이러니 공감이 힘든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