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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영향 생산직 노임 11.7% 급등…중기중앙회 1200社 조사

기사입력 2018-06-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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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 생산직 종사자의 일급이 2007년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정부가 올해 최저임금을 2007년(12.3%) 이후 두 자릿 수인 16.4%로 증가시킨 것이 일정부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연간 매출 30억원 이상이면서 종사자 수 10명 이상인 12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17개 조사 직종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올해 3월 현재 8만7177원으로 지난해(7만8014원)보다 11.7% 상승했다.
2007년 같은 조사에서 생산직 근로자 평균 조사 노임이 14.2% 상승한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생산직 근로자 평균조사 노임은 조사 대상 업체가 3월 중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기본급과 통상적수당)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유급휴일(주휴) 수당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일용직과 산업기능요원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2007년 당시에는 최저임금 상승률이 12.3%인데다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확대에 따른 근로일수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일급이 높은 직종에서 더 많이 올라 전체 평균이 올라간 부분이 크지만 높은 최저임금 상승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임단가 상위 직종을 보면 컴퓨터지원설계(CAD) 설계사(회로)(12만4천546원), 전기기사(12만776원), 화학공학 품질관리사(11만3천782원) 등 순으로 높았다.
노임단가가 가장 싼 직종은 수동물품 포장원으로 7만3천701원에 그쳤다. 요업원(7만3천806원), 방직기조작원(7만4천889원), 전자제품조립

원(7만4천906원), 식품제조원(7만5천37원) 등 분야도 노임단가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서 제조 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한 것으로 15일부터 적용된다. 세부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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