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갑질 의혹이 불거지면서 노 관장과 남편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절차는 다음 달 시작됩니다.
지난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이지현 판사는 다음 달 6일 오전 11시 10분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열 예정입니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해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에 따라 협의를 통해 이혼하는 절차입니다.
노 관장은 이혼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2월 양측이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 여부는 정식 소송으로 가리게 됐습니다.
노소영 관장은 지난 2009년 9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최태원 회장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노소영 관장은 유학시절 선후배로 만난 최태원 회장과의 첫 만남에 대해"겨울방학 때 기숙사 식당이 문을 닫아서 며칠 굶었다. 차도 없고 누구한테 빌붙는 것도 싫어하고 그래서 쫄딱 굶고 있는데 친한 선배가 불러 나간 자리에 최태원 회장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최
한편, 오늘(19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의 수행기사들을 향해 물건을 집어 던지고 인신모욕적인 언행 등의 갑질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