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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남성, 소변 세기 약해졌다면 '전립선 비대증' 의심해야

기사입력 2018-07-12 14:27 l 최종수정 2018-07-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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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12~2017 진료인원 1.3배로

전립선비대증/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 전립선비대증/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50대 이상 남성 중 소변 세기가 약해지거나 잔뇨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을 겪었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늘(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의 90% 이상이 50대 남성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2년 89만9천명에서 2017년 119만5천명으로 5년간 1.3배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환자 연령을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49만7천명(41.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60대 37만1천명(31.1%), 50대 23만2천명(19.4%) 순이었고,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92.1%였습니다.

이석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은 40대 이후에 서서히 발병하는데 초기에는 그 불편함이 크지 않다가 나이를 먹으며 전립선이 점점 더 커져 각종 배뇨증상이 악화한다"며 "병원을 가야겠다는 불편을 느끼는 시기가 대략 50대 후반이나 60대 정도여서 50대 이상의 환자가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대별 진료 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20대가 12.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70대 이상 8.1%, 30대 5.8%, 60대 5.4% 순이었습니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하부를 둘러싼 밤톨 크기의 기관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크기

가 커져 전립선 비대증을 야기합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방광기능은 점점 감퇴해 소변 세기가 약해지거나 지연뇨, 배뇨 후 잔뇨감,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이런 배뇨증상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신장기능 저하, 결석 유발, 방광 내 잔뇨로 인한 요로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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