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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방해…"이명박 거부감 때문"

기사입력 2018-10-11 19:30 l 최종수정 2018-10-11 20:46

【 앵커멘트 】
이명박·박근혜 정권 내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놓고 진통을 겪었었는데요.
국가보훈처 조사 결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거부감을 보여서 노래 제창을 일부러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4년 5·18 기념식 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족들과 합창해 화제가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같은 노래를 부르지 않고 태극기만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30주년 기념식이었던 지난 2010년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없이 무용과 전통민요로 식이 진행됐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이 정부 기념일로 제정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한해도 빠지지 않고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르는 제창곡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9년부터 8년 동안, 공식 식순에서는 아예 빠졌습니다.

국가보훈처 진상조사단은 공식 식순에서 빠진 이유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거부감 때문이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오창익 / 국가보훈처 위법·부당행위 재발방지위원장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이후 (청와대)의전비서관실의 지적이 있었고, 이를 통해서 국가보훈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방해활동에 돌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단은 또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을 막기 위해 첫 소절은 연주와 무용만 하게 하고, 특수효과까지 추가하는 등 노래를 방해하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deep202@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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