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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반품이 없다" 피자·치킨 창업 전에 연습해 볼까?

기사입력 2018-12-07 17:26


피자 프랜차이즈 창업 체험을 하는 예비창업자의 모습. 그는 체험 후 "피자 반죽을 돌리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동 씨 제공]
↑ 피자 프랜차이즈 창업 체험을 하는 예비창업자의 모습. 그는 체험 후 "피자 반죽을 돌리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동 씨 제공]
서울 관악구에서 커피전문점 2곳을 운영 중인 박 모씨는 지난 6일 일일 피자 가게 사장으로 변신했다. 아침부터 피자 프랜차이즈 P사에서 교육을 받고 직접 피자 반죽을 돌리며 피자를 구웠다. 오후에는 가맹점들을 방문에 사장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씨는 계약을 마치고 개점을 준비하는 신규 사장들과 함께 교육을 받았다. 그는 아직 계약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자신이 구운 피자를 가리키며 "카페만 하다가 피자에 대해 전혀 몰라 막막했는데 기업에서 외부 사람에게 쉽게 알려주지 않는 내용이나 다른 업주들의 이야기를 들어 큰 도움이 됐다"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말했다.
예비창업자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창업 서비스가 있다. 공정창업 연구소가 내놓은 '더매칭 플레이스'다. 요식업 프랜차이즈와 예비 창업자를 중개해 예비 창업자들이 직접 요리를 해보고 운영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치킨·피자·커피를 비롯해 약 20여 개의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다. 기업이 입점비를 내고 체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은 내년 3월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김철민 더매칭플레이스 대표는 "창업에는 반품이 없다"고 말한다. 15년의 요식업 경험·프랜차이즈 본사 운영·창업 컨설팅 등을 거친 그는 "예비 창업자들이 자신의 인생을 바치는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서비스를 기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신규 창업이 약 116만 건 이뤄졌다. 폐업한 개인사업자 수는 84만 명에 육박한다.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창업 대비 폐업 개인사업자 비율은 70%를 넘는다. 그만큼 창업과 폐업이 너무나 쉽게 이뤄지고 있다. 그는 "프랜차이즈 창업이라 하더라도 자신과 맞는 브랜드를 찾아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실제 더매칭플레이스를 찾는 예비창업자들은 자신과 맞는 브랜드를 찾기 위해 여러번 체험하기도 한다.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은 치킨은 많게는 세 군데 업체까지도 체험하는 예비창업자도 있다. 관계자는 "보통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정보는 많이 얻는데 자기에게 맞는 정보는 얻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기업과 창업자들의 마인드도 바뀔 필요가 있다"며 "체

험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은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할 수 있고 기업도 피드백을 받고 검증을 받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프랜차이즈를 체험할 수 있게 확장해 프랜차이즈 창업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류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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