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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분야 `안정` 택한 삼성전자, `변화 준` LG전자…앞으로 행보는

기사입력 2018-12-07 18:03 l 최종수정 2018-12-07 21:07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과 황정환 전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 [사진제공=각 사]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과 황정환 전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 [사진제공=각 사]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바일 사업부 수장이 최근 연말인사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IM부문장에 유임, 황정환 LG전자 부사장은 MC사업본부장에서 물러나게 되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 사장은 기존대로 IM부문장 겸 무선사업부장을 계속 맡게 됐다. 반면 황 부사장은 MC사업본부장을 내려놓고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에 유임됐다. 고 사장과 황 부사장이 사업부 수장에 오른 지 정확히 1년 만이다.
MC사업본부는 권봉석 HE사업본부장(사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LG전자가 한 사람에게 두 사업본부장을 맡게 한 것은 전례가 없었다. 단기간에 수장이 교체된 일도 마찬가지다. 전임인 조준호 사장이 2015∼2017년, 박종석 사장(현 LG이노텍 사장)이 2010년∼2014년, 안승권 사장이 2007∼2010년 등 최소 3년간 자리를 맡았다.
권봉석 HE사업본부장 겸 MC사업본부장 [사진제공=LG전자]
↑ 권봉석 HE사업본부장 겸 MC사업본부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이번 인사를 두고 실적부진에 따른 경질성 인사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부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그간 황 부사장이 MC사업부본부를 이끌면서 기술·품질 측면에서 상당부문 개선됐다"며 "황 부사장은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으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에 치중해 융복합 사업을 키우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공은 권 사장에게 넘어갔다. 권 사장은 적자 늪에 빠진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살려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일단 업계 반응은 긍정적이다. 권 사장이 과거 MC사업본부에서 상품기획을 맡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2년 MC상품기획그룹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자신이 직접 개발을 주도한 옵티머스G, G2 등을 내놓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옵티머스G는 2012년 8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이듬해 8월 출시된 G2는 5개월 만에 3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HE사

업본부로 자리를 옮긴 권 사장은 지금까지 OLED TV사업을 성장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권 사장 취임 후 LG전자는 세계 OLED TV의 70%를 생산하며 시장 장악력을 키웠다. 또 간신히 적자를 면하던 HE사업본부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3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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