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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고성' 속 469조 원 규모 '지각' 예산안 통과

이동석 기자l기사입력 2018-12-08 19:30 l 최종수정 2018-12-08 20:01

【 앵커멘트 】
2019년도 정부 예산안이 오늘(8일) 새벽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새벽 4시 반쯤 그러니까 국민이 대부분 잠든 시간 국회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는데요.
선거구제 개편을 요구하는 야3당의 항의 속에 가까스로 지각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선진화법 이후 모습을 감췄던 고성과 몸싸움이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윤소하 / 정의당 원내대표
- "이런 날치기 국회는 역사에 없었습니다. 이게 뭐 하는 겁니까?"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3당이 선거제도 개혁 합의가 빠진 거대 양당의 예산안 통과를 막기 위해 밤샘 시위를 이어간 겁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대한민국 국회가 엿장수 마음대로 운영되는 국회가 아닙니다."

야3당 의원들의 항의는 거친 몸싸움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민주평화당 의원
- "여상규 위원장님! 문 좀 열어주세요. 최경환 의원입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법정처리시한을 엿새나 넘긴 469조 원 규모의 예산안이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국회의장
- "찬성 168인, 반대 29인, 기권 15인으로서,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두 거대 양당이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가운데,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야3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어 향후 정국은 급랭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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