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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방에 이어 야영장…일산화탄소 중독 '비상'

기사입력 2019-01-14 07:00 l 최종수정 2019-01-14 07:39

【 앵커멘트 】
강릉 펜션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금산에서 야영하던 40대 2명이, 경북 의성의 황토방에서는 부부가 숨졌습니다.
노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충남 금산에서 어제(13일) 야영하던 40대 2명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6시 17분쯤입니다.

중학교 동창인 49살 임 모 씨와 길 모 씨가 금강변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다가 참변을 당한 겁니다.

텐트 안에서는 양철통에 장작을 이용해 불을 피운 흔적과 함께 술병들이 발견됐고, 매캐한 냄새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술을 마신 뒤 추위를 피해 불을 피웠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충남 금산경찰서 관계자
- "발견 당시 텐트 문이 닫혀 있는 상태였고, 화덕에 장작으로…."

이보다 하루 전인 그제(12일)에도 경북 의성의 개인 황토방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찜질하러 간다며 오후에 나간 형네 부부가 밤늦도록 오지 않자 동생이 찾으러 나섰고 황토방 안에서 밤 11시 20분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땔감인 참나무가 연소할 때 발생한 일산화탄소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북 의성경찰서 관계자
- "부검을 통해 규명해야겠지만 사체에 나타난 증거들로 봤을 때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자주 문을 열어 환기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해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보일러실의 환기 상태라든지 사용자들의 환기나 안전에 관련된 관리점검 이런 부분들을 보다 철저히 하는 것이…."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nth302@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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