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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호랑이 무늬' 물고기…중국 시장 뚫었다

강진우 기자l기사입력 2019-01-14 10:31 l 최종수정 2019-01-14 10:49

【 앵커멘트 】
고급 열대 어종인 대왕범바리 치어가 국내 처음으로 중국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수정란을 부화시켜 역수출에 성공한 건데, 시장 규모만 4조 원에 달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호랑이 무늬가 새겨진 치어 수십 마리가 힘차게 펄떡입니다.

중국에서 수정란을 들여와 경남 고성에서 키운 대왕범바리 종자들입니다.

대왕범바리는 성장 속도가 일반 바리류보다 4배가량 빠르고 다 크면 최대 1m까지 자랍니다.

'범'바리라는 이름대로 호랑이 무늬 때문에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선 인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리우카이 / 중국 수입관리책임자
- "고성에서 키운 어류는 색깔과 활력, 체형 등 모든 점에서 중국 수준에서 봤을 때 최고의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인기가 좋은 바리류 시장 규모는 4조 원대.

치어 25만 마리가 국내 처음으로 중국 수출길에 올랐는데, 마리당 평균 1,700원에 거래됐습니다.

▶ 인터뷰 : 정민환 / 양식업체 대표
- "국내에서 수산 종자는 마리당 평균 3백 원 내외에 거래되지만 대왕범바리는 크기에 비해 3~4배 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고성군은 앞으로 스마트 양식산업을 접목해 매년 3백만 마리를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백두현 / 경남 고성군수
- "하이화력발전소의 온배수와 해처리장을 이용해서 다양한 열대어를 생산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수조 원대 시장의 수출길이 열리면서, 수산업계가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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