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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만난 한·일…'레이더 갈등' 평행선

김근희 기자l기사입력 2019-01-14 19:30 l 최종수정 2019-01-14 20:32

【 앵커멘트 】
광개토대왕함 레이더 문제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여온 한국과 일본이 결국 제3국인 싱가포르에서 장성급 협의에 나섰습니다.
레이더 문제가 불거진 지 3주 만에 양국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는데,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일 레이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양국 군 당국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방부는 싱가포르에서 일본 초계기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한일 군 당국 간 실무급 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앞서 지난달 27일 화상 회의를 열었지만, 다음날 일본이 오히려 초계기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처럼 민감한 상황을 고려해 한국도, 일본도 아닌 아예 제3국에서 만난 겁니다.

회의 장소도 오전에는 주 싱가포르 한국 대사관에서 오후에는 일본 대사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 모두 장성급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핵심은 레이더 주파수 기록입니다.

일본은 한국이 추적 레이더를 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 측은 수색 작업을 위해 다른 레이더만 가동했을 뿐, 추적 레이더는 켜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이를 확인하려면 당시 레이더의 주파수를 광개토대왕함 추적 레이더와 비교해야 하지만 일본측은 군사기밀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해왔습니다.

군 관계자는 양측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의에서 평행선을 달렸으며 공동보도문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더 주파수 공개 등을 놓고 협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회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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