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문희상 의장 "'일왕 사죄 발언' 사과할 사안 아니다"

기사입력 2019-02-13 12:31 l 최종수정 2019-02-20 13:05


문희상 국회의장이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발언에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에서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문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내가 한 말은 평소 지론이며 10년 전부터 얘기해온 것"이라며 "근본적 해법에 관해서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딱 하나로, 진정 어린 사과"라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면 끝날 일을 왜 이리 오래 끄느냐에 내 말의 본질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의장은 "합의서가 수십 개가 있으면 뭐하냐"면서 "피해자의 마지막 용서가 나올 때까지 사과하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왜 이렇게 크게 문제 되는지, 더군다나 무슨 관방장관이 나서더니 아베 총리까지 나서서 이러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의장은 "(타계한) 김복동 할머니가 원한 것은 일본을 상징하는 최고의 사람인 아베 총리가 사과한다는 엽서 하나라도 보내 달라는 것이었다"며 "그런데 터럭만큼도 (의사가) 없다고 한 것을 보니,

이렇게 번져서는 마무리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의장은 이어 "김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조화라도 보내고 문상이라도 했으면, 손 한 번 잡고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하면, 생존 할머니들한테서 금방 '용서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며 "그러면 문제의 본질이 다 해소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투데이 핫이슈

AD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