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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상 과학·기술상, 암호·수소차 권위자 수상

기사입력 2019-02-13 17:28 l 최종수정 2019-02-13 17:28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천정희 서울대 교수, 임태원 현대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 앙코르어린이병원, 여명학교. [사진 제공 = 포스코청암재단]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천정희 서울대 교수, 임태원 현대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 앙코르어린이병원, 여명학교. [사진 제공 =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재단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를, 교육상에 여명학교를, 봉사상에 캄보디아 앙코르어린이병원을, 기술상에 임태원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시 독자적 권한을 위임 받아 추천기준, 심사방법 등에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후보자들을 발굴한 뒤 후보자에 대한 현지방문 실사, 관련 분야 전문가 평가 등 객관적이고 엄격한 검증으로 청암상의 공신력을 높였다.
올해는 과학상 51명, 교육상 59명, 봉사상 53명, 기술상 45명이 후보자로 추천됐으며, 선정위원회의 업적 심사, 현지 조사, 전문가 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수상자 4인을 선정했다.
과학상에 선정된 천정희 교수는 암호학계 최대 이슈인 다중선형함수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 암호화한 상태에서 복호화 과정 없이 실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동형암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혜안(HeaAn)'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한 암호학의 권위자다.
교육상에 선정된 여명학교는 북한 경제난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사회에 급격히 유입된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해 지난 2004년 민간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학력인정 대안학교다. 학생들의 탈북 과정에서 형성된 신체적·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개개인의 학업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통일시대에 적용 가능한 학교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봉사상을 받은 앙코르어린이병원(Angkor Hospital for Children)은 지난 1999년 설립된 뒤 캄보디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앙코르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된 아동들의 소아의료 수준 향상과 위생예방 교육 등을 통해 캄보디아 보건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비영리 의료기관이다. 앙코르어린이병원은 20년째 매일 500여명, 연간 16만명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무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 캄보디아 최초로 신생아 집중치료실과 중환자실 등 신생아 전용병동을 설립해 신생아 사망률을 대폭 낮추는 등 캄보디아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기술상 수상자인 임태원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전무)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초창기부터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성공하기까지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한 수소차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이다. 수소연료전지 개발 초기단계에 생산 설비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개발에 몰두한 결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크기의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2019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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